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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로 가는 길, 문 대통령…남북철도 연결 착공이 아닌 착수식이라도
조현상 기자  |  johsa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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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3  13: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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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2일(한국시간) G20(주요 20개국)정상회의가 끝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공군 1호기가 날아오른지 30여분만에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2018.12.01. 청와대

[엠파워뉴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일(한국시간) G20(주요 20개국)정상회의가 끝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뉴질랜드로 가는 공군 1호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이 촉박하지만 연내 김정은 서울 답방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를 떠난 지 30여 분 만이다.

이날 1호기 기내회견은 중재외교와 신남방·북방정책을 위해 순방을 다니면서 3번째 기자회견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 신뢰와 지지 재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양국에서 나왔던 한·미 불협화음을 일소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 서울 답방을 통한 비핵화 협상 돌파구 개척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동안 미국 조야(朝野)에서 “남북관계만 홀로 나아간다며 탐탁치 않아 했던 김 위원장 연내 답방을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한·미정상회담에서 지지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북·미 간 줄다리기가 팽팽한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종전부터 주장해온 대북제재 완화 시비를 피할 수 있는 인도적 지원, 문화교류 등을 통한 주고받기식 비핵화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 간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한 우리 정부의 물밑 중재외교가 가동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단계별 비핵화-보상’과 미국의 ‘선 비핵화-후 보상’이 맞물리는 현재 교착 국면에 대해 “싱가포르(북·미정상)회담에서는 원칙적인 합의만 이룬 것이기 때문에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조금 더 큰 비핵화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데에 트럼프와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원하는 제재완화 또는 제재의 해소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미 군사훈련 연기축소 및 스포츠예술단 교류 등을 사례로 제시하면서 “정치적 선언으로서 종전선언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포괄적으로 이해해주면 좋겠다” 문 대통령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루어진 하나하나가 미국이나 또는 유엔 안보리와의 사이에 협의 없이 이루어진 것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대북제재 위반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남북철도·도로연결 사업 역시 미국과 국제사회 대북제재 틀 안에서 이뤄질 것이란 뜻을 분명하게 밝히면서 “다만 착공이 아니라 어떤 일을 시작한다는 ‘착수’이라는 의미에서 착수식은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 과거사 문제에 있어 불편한 대목이 언제든지 불거질 수 있다며 그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과거사 문제 때문에 한일 간에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될 그런 여러 가지 협력 관계가 손상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했다.

이에 따라 과거사 문제는 과거사 문제대로 현명하게 처리해가면서 미래지향적인 그런 협력을 해 나가야 된다는 생각이라며 한반도의 비핵화, 평화 프로세스에서도 일본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투트랙 외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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