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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가족탐방 코스 '인기'
조국희 기자  |  cho9key@mpow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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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07  09: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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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구석기 문화를 대표하는 충북 단양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이 가족탐방 코스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단양군이 심은 철쭉이 최근 만개하면서 봄꽃과 선사시대 유적과 유물을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지면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1983년 충주댐 수몰지구 조사 당시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1차례의 발굴 조사를 통해 창날·화살촉 등으로 쓰인 슴베찌르개와 좀돌날몸돌·좀돌날·긁개·밀개 등 동아시아 지역 후기 구석기 시대 유물과 주먹도끼·찍개·주먹대패 등 이른 시기 구석기 시대 문화상을 대표하는 3만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석기 제작 기법과 형태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는 석기제작소도 50곳이나 확인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특히 동북아시아에서 좀돌날 제작 수법 확산과 전파 과정을 밝히는 데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중기 구석기시대부터 삼한시대 취락유적 등이 발견된 이곳에 건립해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단양의 금굴 유적, 상시 바위그늘 유적, 구낭굴 유적지에서 발굴한 사람 뼈, 사슴 뼈, 호랑이 뼈, 하이에나 뼈 등 다양한 동물화석과 인간이 도살·해체한 흔적이 남아 있는 뼈 화석 유물도 전시돼 있다.

전시관 주변에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움집터와 유적발굴 현장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선사시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단양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단양팔경과 고수동굴 등 관광지만 둘러보고 가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다"며 "최근 전시관 주변의 철쭉이 만개하면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관람객이 늘어 다행"이라고 했다. 기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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